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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
보고 싶다고요
밀려 오는 그리움 모아
아침을 만들며
떠 올리는 그대 모습
꽃잎처럼 여린 마음
이슬이 맺혀 흐릅니다.
저미는 가슴속으로
보이지 않아도
눈을 감아도
보이는 것은
그대 모습뿐인데
그대는
산 허리 감싸며
먼 길
돌아오는
실안개 신비인가요
잡으려면 흩어져 가는 임이여!
날마다
산, 들, 강, 하늘
온통 그대 모습
그대 미소로 보이고
어두운 숲 나무의 흔들림도
그대 다정한 발자국으로 다가와도
붙잡지 못하여
바라만 보며 애달픈 눈물 맺혀도
그대 오는 길이라면
나의 육신 갈갈이 흩어져도
언제나 달려가
그대 맞으오리다
천년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
- 출처:아침편지
풀잎강, '천년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'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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