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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울 수 없는 사랑
눈만 감아 버리면
사랑했던 당신을 지울 수 있을거라
생각 했습니다.
하지만 눈을 감으면 감을수록
당신은 더욱 선명하게 찾아드는
햇살이 됩니다.
이 여름이 가면
가을처럼 분명하게 여름을 잊을꺼라
생각 했습니다.
소낙비 오면
당신의 내음새
당신을 사랑했던 맘 까지
하얗도록 씻어 내면
되는 줄 알았습니다.
그러면 그럴수록
더욱 다가오는 당신 때문에
어쩌면 좋아요.
눈을 감아도
소낙비에 씻어 내려해도
당신은 더욱 선명하게
찾아 듭니다.
이리도
향기의 풍요로움은
떨쳐 내려는
내어리석음이 되는 것이
당연함이 될지언정
또 눈을 지그시 감아
봅니다.
눈만 감으면
당신을 잊을줄 알았습니다.
소낙비 오는 날 또 한번 당신과의
그리움이된 추억까지 씻어내면 당신을
잊을 줄 알았습니다.
하지만
더욱 당신 내음 발산하는 치장인양
새옷 단장하여 가을은 온통 당신의 내음이
되어 버리네요.
- 출처:아침편지
장호걸, '지울 수 없는 사랑'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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