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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
저 우람한 나무도
처음에는 한 알의 씨앗이었겠지
저 넓은 바다도
처음에는 작은 옹달샘이었겠지
저 광활한 백사장도
처음에는 작은 모래톱이었겠지
저 너른 논밭도
처음에는 좁은 텃밭이었겠지.
아직은 나
작고 볼품없는 존재이지만
기죽지 말자
부끄러워하지 말자
생의 날갯짓
결코 멈추지 말고
하루하루 조금씩
자라만 가자.
- 정연복, '처음에는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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