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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곁에
짧지도 길지도 않은 생이라
살아온 날 보다
더 짧은 생애 남아 있는 것 같아
스치는 인연 마다 소중함이어라.
솔솔 불어오는
솔향기 그리움도
생의 길목에 서러움만 같아
순간 순간 마다
같이 하고픈 마음이더라.
목련 가던 날
하얀 그리움으로 울고
사월은 아픔으로 보냈는데
푸른 오월 어찌 보내려 하는지
그대 고운 시선 돌려
나를 바라본다면
푸른 오월의 하늘이
내 하늘이 될 것 같아
오늘도 찾아와
그대 곁에
머물러 봅니다.
- 출처 : 아침편지 풀잎강, '그대 곁에'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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